혹평 직격! '韓 괴물 수비' 김민재, '미운털' 박혔다 "어뢰처럼 튀어 나갔다 뒷공간 내줘"..."…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김민재를 매각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는 결코 잦아들지 않을 것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의 수석 기자 슈테판 쿰베르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 '디 바이에른 보허'에서 김민재의 퇴장 장면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김민재는 22일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센터백 호흡을 맞추며 전반적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예상치 못한 주목을 받았다.
첫 옐로카드는 전반 1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프로미스 데이비드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후반 17분에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됐다. 김민재는 침투하던 라울 플로루츠를 팔로 잡아당겨 넘어뜨렸고, 주심은 두 번째 경고를 꺼내 들며 퇴장을 선언했다. 김민재와 동료들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어 "이런 장면이 항상 옐로카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김민재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징계까지 겹쳤다. 특히 다요 우파메카노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PSV 에인트호번전은 김민재가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무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기들로 인해 구단 내부에서 '김민재를 매각해도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는 결코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레이 선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쿰베르거 기자는 "김민재는 충분한 스피드를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스프린트 대결로 상황을 해결할 수도 있었다. 상대가 공을 가진 상태였던 만큼, 공의 방향에 신경 쓸 필요도 없었다"며 "그럼에도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이탈리아 시절 보여줬던 이른바 '이탈리아식 수비의 강점'을 아직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민재는 현재 계속해서 관찰 대상에 올라와 있고, 이런 경기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어제도 마치 어뢰처럼 앞으로 튀어나갔다가 뒷공간이 비는 장면들이 나왔다. 이는 토마스 투헬 감독 시절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홈 경기에서도 드러났던 문제"라고 언급했다.

쿰베르거 기자가 언급한 레알전은 2024년 5월 열린 2023/24 UCL 4강 1차전이다. 당시 김민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저지하려다 페이크 동작에 속아 공간을 허용했고, 이로인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때와 현재를 비교한 쿰베르거 기자는 "그런 무리한 전진은 스스로를 경기에서 지우는 선택"이라며 "센터백이 수비형 미드필더 영역까지 튀어나오는 스프린트는 성공을 확신할 수 있을 때만 해야 한다. 공을 따내거나 최소한 상대의 패스를 확실히 방해해야 하는데, 어제는 그러지 못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끝으로 쿰베르거 기자는 "이런 이유로 뮌헨 내부에서는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경기로 김민재는 자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을 했다"고 일갈했다.
사진=FC 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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