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반전! "문전박대 당했다" 韓축구 좌절...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사실상 무산→"PSG…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파리 생제르맹 FC(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 인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최근 며칠 사이 이강인의 이름이 아틀레티코와 강하게 연결됐다. 일부 스페인 매체들은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 관련 소식에 정통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PSG는 단순한 이유로 이강인을 매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이번 이적 무산의 결정적인 배경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반대다. 이에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파리를 떠나지 않을 것임을 아틀레티코에 통보했으며, 나아가 재계약 추진 가능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이강인 영입의 꿈은 여름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됐고, 그마저도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스쿼드 내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잃을 생각도, 이적 협상에 나설 의지도 없다"며 "결국 더 논의할 여지는 없고, 말 그대로 '문전박대'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강인의 의지나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의 움직임 모두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양측 모두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의 이 같은 단호한 태도는 이강인 입장에서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올 시즌 이강인은 경기 내 움직임과 패싱 능력에서는 절정의 폼을 유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출전 시간 확보에는 한계를 겪었고, 여기에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의 복귀까지 겹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강인 역시 아틀레티코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실제 모레토 기자는 20일 글로벌 매체 'DAZN'을 통해 "알레마니 디렉터와 이강인 측 관계자들 사이에는 매우 좋은 관계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으며, '마르카' 역시 "이강인은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아틀레티코의 관심 또한 단순한 흥미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소식에 정통한 다비드 메디나 기자에 따르면, PSG는 이적료로 4,000만(약 688억 원)~5,000만 유로(약 860억 원)를 요구했으나, 아틀레티코는 이를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엔리케 감독의 완강한 의지가 최종 변수로 작용하면서, 이강인의 이번 겨울 이적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해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영입에 완전히 손을 놓은 것은 아니다. '마르카'는 "여름 이적시장의 우선 목표로 전환됐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게티이미지코리아, 에스토 에스 알레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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