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꿈이 현실 됐어” LEE, 드디어 英 무대 입성…195cm '한국인 장신 센터백' 아이작, 슈루즈버리 타운 이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영국 무대에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가 입성했다.
슈루즈버리 타운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여러 EFL 리그 투(4부리그) 클럽들과의 경쟁을 뚫고, 높은 평가를 받는 수비수 아이작 리의 영입을 국제 이적 승인 절차를 전제로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2004년생 아이작 리는 신장 195cm에 달하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갖춘 센터백이다. 뛰어난 신체 조건은 물론, 스피드와 발밑 능력까지 겸비해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수비수 자질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22세인 그는 스토크 시티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AFC 파일드, 램스보텀 유나이티드, 래드클리프, 스태퍼드 레인저스 등 여러 논리그 클럽을 거쳤다. 이후 2024년 여름 웨일스 최상위 리그인 컴리 프리미어리그의 플린트타운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3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종료 후 EFL 리그 원(3부)과 리그 투(4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22경기 1골 3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자, 최근 실점이 늘어난 슈루즈버리 타운이 본격적으로 영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슈루즈버리 타운의 마이클 애플턴 감독은 “아이작은 매우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스피드가 좋고 볼 처리 능력도 뛰어나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며 “이번 이적은 분명 그에게 한 단계 도약이 될 선택이지만, 그의 체격과 피지컬, 그리고 볼을 다루는 능력을 고려하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 수비수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느끼며, 점점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작 리 역시 구단 인터뷰를 통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정말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들떠 있다. 평생을 목표로 해온 일이었고, 첫 프로 계약이기 때문에 꿈이 현실이 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언제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라운드에 나서 긍정적인 임팩트를 주고 싶다. 팬들과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이곳에서 제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한국을 떠나 영국으로 오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교육적인 이유로 영국에 오게 됐고, 이후 스토크 시티에 입단했다.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낸 뒤 비리그 팀들을 거쳐 플린트에 합류했고,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자신의 성장 과정을 설명했다.
사진= 슈루즈버리 타운, nonleagueg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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