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orever Red Devil" 맨유, 과체중 논란→근육질 완벽 부활…월드클래스 MF와 결별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를 떠나는게 공식화됐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카세미루가 올여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 그의 공헌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을 통해 작별 소감을 전한 카세미루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 인생 내내 함께할 클럽”이라며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올드 트래퍼드의 열정과, 이 특별한 클럽을 향한 서포터들의 사랑을 온전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 작별을 고할 시간은 아니다. 앞으로 네 달 동안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며 “우리는 아직 함께 싸워야 할 것이 많다. 언제나 그랬듯 클럽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맨유는 카세미루의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한 모양새다.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CF 시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이른바 ‘크카모’ 조합을 구축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레알에서 공식전 336경기에 출전해 31골 29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라리가 5회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92억 원)를 투자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중원을 장악하며 공식전 53경기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프리미어리그 3위 달성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다만 2023/24시즌에는 과체중 논란과 함께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철저한 자기 관리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2024/25시즌에는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21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맨유가 카세미루의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지만, 결국 선수와 구단은 올여름 이별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세미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챕터가 끝나는 순간을 아는 것. 영원히 기억되고 존중받을 것임을 느낄 때, 작별을 말할 줄 아는 것. 이 배지와 우리의 목표를 위해 남은 4개월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 위대한 팬들에게 영원한 존경과 애정을 보낸다. Forever Red Devil” 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팀을 떠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 FootyRoom, 카세미루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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