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에서 선발로 뛸 걸...괜히 미국 돌아갔나? '앤더슨 소속팀'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보강 시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KBO 출신' 투수 드류 앤더슨을 영입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선발 보강을 추가로 노리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FA 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에반 펫졸드 기자는 디트로이트가 베테랑 선발 닉 마르티네스와 호세 퀸타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는 이미 수준급 선발진을 구축한 상태다.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타릭 스쿠발을 비롯해 잭 플래허티, 케이시 마이즈, 리즈 올슨이 2~4선발을 맡고 트로이 멜튼, 케이더 몬테로 그리고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복귀하는 잭슨 조브가 뒤를 받친다. 최근 영입한 앤더슨도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럼에도 디트로이트는 뎁스를 추가하기 위해 종전부터 선발 투수를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크리스 배싯, 루카스 지올리토 등 미드 로테이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꾸준히 알아봤다.
이번에 등장한 선수 역시 비슷한 유형이다. 마르티네즈와 퀸타나는 비교적 단기로 계약 기간을 끊을 수 있는 자원이며 해마다 10승 안팎과 4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장할 수 있는 선수다.

이를 볼 때 디트로이트는 스쿠발, 플래허티, 마이즈, 올슨이 예정대로 1~4선발을 맡고 5선발 자리를 안정적으로 채울 수 있는 선수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팀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스쿠발과 함께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확보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점쳐진다.
만약 이들 중 한 명이 디트로이트와 맞손을 잡을 경우, 1년 700만 달러(약 103억 원) 계약을 맺은 앤더슨은 낭패를 보게 된다. 물론 디트로이트는 LA 다저스와 같은 '슈퍼 빅 마켓' 구단은 아니기 때문에 앤더슨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예정이지만,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며 초반부터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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