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초비상! 버틀러 이어 쿠밍가도 부상, 트레이드도 쉽지 않아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악재에 악재를 거듭한다. 지미 버틀러에 이어 조나단 쿠밍가까지 부상을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5-123으로 패했다.
이날 벤치에서 출발한 쿠밍가는 코트를 밟은 뒤 쾌조의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키웠다. 야투 3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10득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잘 풀릴 때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법. 쿠밍가는 2쿼터 4분 30여 초를 남기고 트랜지션 상황, 원맨 속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힌 뒤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절뚝거리며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했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당초 쿠밍가는 발목을 다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랐다. 경기 후 미국 매체 'ESPN' 앤서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쿠밍가는 발목보다 무릎이 더 불편하다고 언급했으며, 내일 아침 상태를 지켜본 뒤 MRI를 촬영할 예정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앞서 쿠밍가를 트레이드할 예정이었다. 올시 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와 2년 계약을 맺은 쿠밍가는 초반 몇 경기에선 주전으로 출전했으나 활약상이 미비했고, 결국 벤치 자원으로 물러났다. 또 이후에는 아예 출전 기회 자체를 잡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골든스테이트에 변수가 발생했다. 지미 버틀러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 포지션 경쟁자인 버틀러가 사라지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울며 겨자 먹기'로 쿠밍가를 활용하거나 혹은 쿠밍가를 활용해 해당 포지션을 보강해야 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쿠밍가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그의 가치를 끌어올리려 했지만, 현실은 야속했다. 오히려 쿠밍가까지 부상을 당해 출전도 트레이드도 불투명한 상황으로 내몰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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