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침! "무례한 질문이다" 리버풀 캡틴 반 다이크, 슬롯 면전서 '알론소 후임설' 거론한 기자 향해 '공개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캡틴' 버질 반 다이크가 무례한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리버풀 FC 주장 반 다이크가 아르네 슬롯 감독의 거취를 두고 무례한 질문을 던진 기자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한 기자는 슬롯 감독에게 사비 알론소의 후임설을 거론하며 "이달 초 레알 마드리드 CF 감독직에서 물러난 알론소가 연락해 온 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알론소는 2025년 5월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지난 12일 상호 합의로 8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여전히 경쟁력 있는 지도자로 평가받는 만큼 복수의 구단과 연결됐고, 시즌 초반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고전하던 리버풀 역시 거론 대상에 포함됐다. 때문에 사실상 해당 질문은 슬롯 감독의 경질 가능성을 전제로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슬롯 감독은 당황한 기색 속에서도 "알론소가 6개월 뒤나, 어쩌면 더 빨리 내가 맡은 자리를 이어받을 거라고 연락해 왔다"고 농담으로 넘겼다.
다만 반 다이크의 반응은 달랐다. 그는 "무례한 질문이었다"며 "비판이 축구의 일부라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질문을 한 기자가 이 자리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직격했다.
이어 "비판은 우리가 감내해야 할 부분이고,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보면 어느 정도 정당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자는 공식적인 출입 금지 처분을 받지는 않았지만, 마르세유전 이후에는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는 왼쪽 풀백 밀로시 케르케즈에게 "코디 학포와 경기장 내에서 관계가 없다"고 지적하는 등 공격적인 질문을 이어온 인물로 알려졌다.

반 다이크는 이후에도 슬롯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여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새로운 얼굴과 스타일, 조합을 맞춰야 했다. 훈련이 도움이 되고, 경기는 더 큰 도움이 된다"며 "선수들과 감독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기였지만, 내 생각엔 슬롯 감독이 매우 잘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는 결과의 세계에 있다. 선수, 감독, 관계자 모두가 결과로 평가받는다. 시즌 끝에 트로피와 성공을 안겨주는 건 결국 꾸준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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