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맨유!'...'월드클래스' 카세미루, 끝내 이별 확정 "한 시대의 끝, 영원한 레드 데블"…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심장' 카세미루가 이번 여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미루가 올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계약 만료에 따른 이별"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 카세미루의 공헌을 기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을 통해 작별 소감을 전한 카세미루는 "맨유는 내 인생 내내 함께할 것"이라며 "이 아름다운 경기장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올드 트래퍼드의 열정과, 이 특별한 클럽을 향한 서포터들의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작별을 고할 시간은 아니다. 앞으로 네 달 동안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며 "우리는 아직 함께 싸워야 할 것이 많다. 언제나 그랬듯, 클럽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세미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맨유에 입단하는 순간을 비롯해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장면을 모아 영상을 올렸다.
또한 "한 시대가 끝나는 순간을 아는 것. 영원히 기억되고 존중받을 것이라는 걸 느낄 때, 작별을 고할 시점을 아는 것. 이 배지와 우리의 목표를 위해, 남은 4개월 동안 모든 걸 쏟아붓겠다. 맨유와 위대한 팬들에게 영원한 존경과 애정을 보낸다. 영원한 레드 데블"이라는 문구도 달아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카세미루는 맨유의 중심을 지탱해 온 존재다. 2022년 8월 레알 마드리드 CF를 떠나 맨유에 입성한 그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운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하며 팀 전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카세미루는 현재까지 맨유 통산 146경기 21골 12도움을 기록했고, 이 기간 동안 카라바오컵(2022/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2023/24) 우승을 경험하며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했다.
다만 시즌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그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 8무 5패(승점 35)로 5위에 올라와 있다. 과연 카세미루가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어떤 장면으로 장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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