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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무려 '1년 10억' 노시환 뒤를 잇는 2004년생 야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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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2026시즌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2억 3,0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경기장을 누빈다.

한화는 지난 21일 재계약 대상자 62명에 대한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현빈은 지난해 8,800만 원에서 161.36% 오른 2억 3,000만 원에 계약하며 노시환에 이어 야수 최고 인상률 2위를 기록했다.

대상자 중 팀 내 최고 연봉자는 노시환이다. 지난해 3억 3,000만 원에서 6억 7,000만 원 인상된 10억 원에 계약했다. 이는 팀 내 최고 인상률(약 203%)이자 최대 인상액이다.

문현빈은 올 시즌 중심 타선에서 활약, 팀을 한국시리즈(KS)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20 12홈런 80타점 71득점 OPS 0.823을 기록하며 타율 리그 5위, 안타 공동 4위, 2루타 공동 6위를 찍었다.

가을 무대에서는 더욱 뜨거웠다. 생애 첫 가을야구에 나선 문현빈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444 2홈런 10타점 6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S에서는 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0 1홈런 6타점 2득점을 올렸다. 

문현빈은 지명 당시만 해도 적잖은 의문부호가 따라붙었다. 지난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 팀장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2라운드에서 문현빈을 호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데뷔 첫해였던 2023시즌, 개막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선수 중 가장 많은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5홈런 49타점으로 활약했다. 고졸 신인이 1군 무대를 밟자마자 세 자릿수 안타를 치면서 화려한 등장을 알린 순간이었다. 아울러 KBO리그 역대 7번째 100안타를 친 고졸 신인으로도 이름을 남겼다.

2024시즌에는 103경기 타율 0.277 5홈런 47타점으로 성장세를 보여줬다. 3년 차를 맞은 작년에는 한화의 준우승을 이끌며 한화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야수 운용에 보탬이 됐다. 2루수로 프로에 입단한 문현빈은 당시 팀 사정상 중견수로 전향해 70경기 519이닝을 소화했다. 원 포지션인 2루수보다 오히려 중견수로 더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24년에 다시 내야로 자리를 옮겼다가, 작년에는 주로 좌익수로 나섰다. 105경기 876⅓이닝을 소화했다. 1루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경험한 만큼 활용 가치가 높다.

이제 문현빈에게 붙는 수식어는 ‘유망주’가 아니다. 연봉 인상 폭이 보여주듯, 한화가 바라보는 그는 팀의 현재이자 미래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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