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프리먼이 5번 타자라니… MVP도 예외 없다, 美 매체 “터커 합류로 타순 변화” 전망→‘오베프’ 해체되나?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2026시즌에는 하위 타순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카일 터커의 입단 소식을 전하며 다저스의 2026년 라인업을 전망했다.
매체는 먼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터커가 상위 타순 세 번째 안에서 타격하고 우익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익수로 이동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다저스의 상징과 같은 '3번 타자' 프리먼이 터커에게 밀려나 하위 타순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까지 오타니 쇼헤이-무키 베츠-프리먼으로 이어지는, 이른 바 '오베프' 트리오로 상위 타순을 꾸렸다.
그러나 터커의 합류로 상위 타순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MLB.com이 전망한 2026시즌 다저스 타순은 다음과 같다. 오타니(지명타자)-베츠(유격수)-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
매체는 "터커의 합류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오타니·베츠·프리먼으로 이어져 온 다저스 타선의 최상단을 뒤흔들게 된다. 프리먼이 4번이 아닌 5번인 이유는 다저스가 좌투수 상대로 좌타자를 연달아 배치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먼은 202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올스타에만 9차례 뽑힌 정상급 내야수다. 지난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는 다저스를 우승으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치며 MVP에 오르기도 했다. 2025년 정규시즌에서는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24홈런 90타점 OPS 0.869를 기록, 건재함을 자랑했다.
프리먼은 2016년 이후 한 번도 5번 타순보다 아래에서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 그런 그가 하위 타선에 배치될 가능성 자체가, 다저스 타선이 얼마나 빈틈없이 짜여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로버츠 감독 역시 이날 진행된 터커의 기자회견에서 터커의 타순에 대해 "1~3번 타자 중 한자리를 맡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