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내 롤모델” 고백했든 고든, 뉴캐슬 통산 203골 시어러 기록 뛰어넘었다! "절대 과소평가돼서 안 돼…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앤서니 고든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최고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4승 1무 2패, 승점 13을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7위로 도약했고, 16강 직행 가능성에도 한층 가까워졌다.
그러나 이날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다. 바로 고든이 뉴캐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인물인 시어러의 기록을 뛰어넘었다는 점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고든은 전반전에 터뜨린 골로 클럽의 전설 앨런 시어러를 제치고 뉴캐슬의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도움 기록 보유자가 됐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 2도움으로 총 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시어러(6골 1도움·7개)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유럽 대회에서만 6골을 넣었는데, 이는 2003년 시어러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과도 타이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시어러는 설명이 필요 없는 뉴캐슬과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적인 레전드다.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통산 406경기에서 206골 58도움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다만 당시의 뉴캐슬은 지금처럼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이 아니었고, 시어러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보유하고도 챔피언스리그 무대와는 인연이 깊지 않았다. 즉 이는 단순한 기록 갱신이 아닌 뉴캐슬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텔레그래프 역시 “이번 기록은 한편으로는 뉴캐슬의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얼마나 적었는지를 보여주지만, 동시에 에디 하우 감독 체제에서 이 시기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증명한다”며 “리그에서의 기복에도 불구하고, 이런 순간들은 결코 과소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캐슬은 지난해 3월 이후 원정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경기를 너무나도 쉽게 풀어냈다”며 뉴캐슬의 상승세를 조명했다.
한편 고든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지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당시 팀 K리그와의 경기 후 “손흥민은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나의 롤모델이자 가장 존경하는 선수다. 경기 후 몇 차례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정말 겸손한 인물이었다”며 “손흥민은 한국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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