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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폭발! "신께 맹세코, 레드카드 아냐" 韓 괴물 수비 김민재, 퇴장 항변→쏟아지는 혹평에도 콤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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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김민재를 향한 독일 매체들의 손가락질 속에도 뱅상 콤파니 감독은 굳건한 믿음을 보여줬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에서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2-0으로 제압했다.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루이스 디아스,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로 이어진 공격진이 위니옹의 수비를 연이어 흔들었고, 위니옹은 골키퍼 키엘 스헤르펀의 선방에 의존하며 간신히 버텼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높은 점유율과 강한 전방 압박을 앞세운 뮌헨은 후반 7분 케인의 헤더 선제골로 균형을 깼고, 1분 뒤 케인이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2-0으로 달아났다.

쾌조의 흐름 속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전반에 옐로카드를 받았던 김민재는 후반 17분, 침투하던 라울 플로루츠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팔로 잡아당겨 넘어뜨렸고, 주심은 두 번째 경고를 꺼내 들었다.

 

김민재는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강하게 항의했고, 동료들 역시 함께 항변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오는 1월 29일 PSV 아인트호번과의 다음 UCL 경기에서 한 경기 출전 정지 처분받게 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도 팬들에게 사과한 뒤, 부심을 향해 "이건 옳지 않다. 신께 맹세컨대 이건 경고감이 아니"라고 외치며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비록 김민재가 나가면서 뮌헨은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오히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고, 끝내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다만 경기 종료 후 김민재를 향한 독일 현지의 시선은 차가웠다. '빌트'는 평점 5점, 'AZ'는 4점을 부여하며 사실상 낙제점을 안겼다. 1점이 최고 평가인 독일식 평점 기준을 감안하면 혹평에 가깝다.

여기에 전설적인 미드필더 미하일 발락 역시 글로벌 매체 'DAZN'를 통해 "어리석은 판단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최후의 수비수였기 때문에 옐로카드는 가능하고, 두 번째 경고라면 퇴장은 논리적으로 맞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평가에는 이번 경기가 UCL 16강 직행이 걸린 분수령이었던 만큼, 퇴장의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감쌌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탈리아에서 스쿠데토를, 독일에서는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왔다. 퇴장은 축구의 일부"라며 "다음 경기는 출장 정지지만, 다행히 결정적인 경기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력만 놓고 보면 김민재와 요나탄 타는 이 경기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줬다"며 "예상치 못한 위험한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잘 막아줬고, 특히 다른 선수들이 완벽하지 않았던 전반전에 두 수비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나 역시 수비수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안다. 나는 김민재를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일은 그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는 19살짜리 어린 선수가 아니"라고 김민재를 다독였다.

사진=슈퍼 골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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