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확보' 양키스, 2025시즌보다 더 강해졌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코디 벨린저를 붙잡은 뉴욕 양키스가 오는 2026시즌 더 강한 전력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ESPN'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벨린저와 5년 1억 6,250만 달러(약 2,385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티요 기자는 "벨린저가 2, 3년차 시즌을 마친 뒤 옵트 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고,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획득했으며 2,000만 달러(약 294억 원)의 계약금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벨린저는 이번 겨울 카일 터커(LA 다저스)에 이어 FA 2티어급 선수로 분류됐다. 지난해 양키스로 팀을 옮긴 그는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OPS 0.813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다만, 양키스 홈 구장에선 OPS 0.909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생산력을 보였으나 원정에선 OPS가 0.715에 불과해 양키스에 특화된 선수로 꼽혔다.
시장에 등장한 벨린저는 'FA 4수'는 없다며 7년 계약을 고수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5년 1억 6,000만 달러(약 2,349억 원) 제안을 최후통첩으로 보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벨린저는 터커가 외야수가 절실했던 뉴욕 메츠가 아닌 다저스로 향하면서 한 줄기의 빛을 얻었다. 지역지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도 벨린저에게 양키스, 메츠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두 팀이 관심을 보인다며 희망을 더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메츠는 벨린저 대신 루이스앙헬 아쿠냐와 유망주 1명을 주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하는 것으로 외야 보강을 마쳤다.
이에 벨린저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결국 7년 계약을 포기하고 양키스의 제시액에 250만 달러(약 37억 원)를 더하는 것으로 협상을 마쳤다.

벨린저를 영입한 양키스는 사실상 지난해와 비슷한 타선으로 오는 2026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1루에 폴 골드슈미트가 빠졌지만, 벤 라이스가 채울 예정이며, 외야 최고 유망주 스펜서 존스도 콜업을 대기하고 있다.
또 선발진에는 에이스 게릿 콜이 돌아온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콜은 재활을 마친 뒤 시즌 중반에는 합류할 예정이다.
양키스는 이제 불펜으로 눈을 돌릴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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