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만 463억, '쿠바 특급' 요안 몬카다, LA 에인절스와 재계약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과거 '쿠바 특급 유망주'로 꼽혔던 요안 몬카다가 LA 에인절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몬카다가 에인절스와 1년 400만 달러에 맞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1995년생인 몬카다는 17살에 쿠바 리그에 데뷔해 엄청난 운동능력과 잠재력을 보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또 당시 미국과 쿠바 간의 외교 정상화 논의가 이뤄지면서 큰 문제 없이 국가의 허가를 받고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몬카다가 국제 유망주 시장에 나오자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등 빅마켓 구단들은 모두 그에게 군침을 흘렸다. 가격은 폭등했고,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한 팀은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무려 3,150만 달러(약 463억 원)를 계약금으로 몬카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보스턴은 몬카다를 영입하면서 국제 아마추어 슬롯 머니를 초과했기 때문에 사치세로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지출했다. 따라서 몬카다 영입에만 무려 6,300만 달러(약 924억 원)를 썼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 몬카다는 보스턴의 바람대로 리그 최고의 유망주로 성장했다. 지난 2016년 'MLB 파이프라인'에서 공개한 유망주 랭킹에선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보스턴은 그를 트레이드 칩으로 활용했다. 마이클 코펙을 포함한 1:4 트레이드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을 데려왔다.
화이트삭스에 새로운 터전을 잡은 몬카다는 첫 2시즌 동안 삼진 개수가 너무 많아 '삼진 머신'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2019시즌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5홈런 79타점 OPS 0.915를 기록해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

이후 몬카다는 지난 2021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63 14홈런 61타점 OPS 0.787을 기록한 뒤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에인절스로 이적해 타율 0.234 12홈런 35타점 OPS 0.783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몬카다는 오는 2026시즌에도 에인절스의 3루를 맡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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