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요구! "이적료 윤곽 드러났다" 이강인,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난관 봉착…PSG, 최소…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본격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협상 정황과 이적료 윤곽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이강인을 둘러싼 아틀레티코 이적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와 '아스'를 비롯해, 이강인 관련 보도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마테오 모레토 기자 역시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가 이강인 영입을 직접 추진 중이라고 조명했다.

알레마니 디렉터는 이강인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그는 과거 RCD 마요르카와 발렌시아 CF 수뇌부로 재직하며 이강인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특히 발렌시아 CEO 시절에는 이강인을 프로 무대에 데뷔시킨 뒤 4년 계약을 안겼고, 그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확인한 뒤 바이아웃 금액을 기존 대비 10배인 8,000만 유로(약 1,382억 원)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처럼 이강인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알레마니가 아틀레티코의 디렉터로 부임한 이후, 다시 한번 이강인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구체적인 몸값까지 거론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볼라빕'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원하는 이강인의 이적료 윤곽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 FC(PSG)는 계약 기간이 2028년 6월까지 남아 있는 이강인의 이적에 원칙적으로는 열려 있으나, 4,000만 유로(약 685억 원) 이하의 제안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아틀레티코에 전달했다. 일부 현지 매체의 보도에서는 최대 5,000만 유로(약 857억 원)까지 요구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이는 아틀레티코가 당초 구상했던 투자 규모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매체는 이에 대해 "구단은 2,500만(약 428억 원)~3,000만 유로(약 514억 원) 선에서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PSG의 요구액이 분명해지면서 선택의 공은 다시 아틀레티코로 넘어갔다. 향후 며칠 내로 조건에 맞춰 협상을 이어갈지, 혹은 다른 대안을 모색할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진지하며, 재정적 여력 역시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페리오디코 데 에스파냐' 21일 "아틀레티코가 코너 갤러거와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합계 6,000만 유로(약 1,028억 원)에 매각하며 재정적 여유를 확보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격진 보강에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공격 전방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기술과 활동량을 겸비한 선수로, 시메오네 감독이 중시하는 1대1 돌파 능력 역시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공짜 선물'을 들고 오는 선수라는 평가도 따른다. 한국에서 절대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이강인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했고 현재 로스앤젤레스 FC(LAFC) 소속인 손흥민의 뒤를 잇는 상징적 존재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가치는 전력적인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매체는 "PSG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뛰던 시절,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와 맞먹을 정도였다"며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 루트를 개척할 수 있는 카드다. 구단이 '글로벌 클럽'으로 도약하려는 구상 속에서, 이강인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경제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