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터커, 드디어 다저스 유니폼 입었다! 4년 3550억 초대형 계약 공식 발표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가 공식적으로 카일 터커 계약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구단은 22일(한국시간) 터커와 4년 총액 2억 4,000만 달러(약 3,550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LA 온 것을 환영한다"라며 터커를 맞이했다.
터커의 계약에는 3,000만 달러의 디퍼 조항(지급 유예)과 2년 차와 3년 차에 실행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연평균 수령액은 무려 6,000만 달러(약 887억 원)로 오타니 쇼헤이의 연평균 7,000만 달러(약 1,035억 원)에 이어 메이저리그(MLB)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연봉 기록이다.
다저스는 40인 로스터 한 자리를 비우기 위해 마이클 시아니를 DFA(양도지명) 했다.
MLB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다저스 타선에 합류한 터커는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내로라하는 슈퍼스타와 함께 타선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수비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와 함께 외야를 구성한다.

터커는 2015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통산 8시즌 동안 7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47홈런 490타점 OPS 0.86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터커는 휴스턴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팀의 정상 등극에 기여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네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3년과 2025년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25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에 뛰며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22홈런 73타점 OPS 0.841을 기록했다. 이후 FA 시장에 나온 터커는 다저스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 빅마켓 구단에 관심을 받았다.
토론토는 유일하게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다. 메츠는 연평균 5,000만 달러에 이르는 단기 계약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다저스였다.

다저스를 선택한 터커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 구단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모두 일류다. 팬들을 위해 훌륭한 결과물을 내고, 우승을 위해 경쟁할 수 있도록 선수단을 구성한 방식은 그 자체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며 계약 이유를 밝혔다.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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