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노시환 다년 계약 신호탄인가? '150조' 구단주 둔 한화, 화끈하게 질렀다…노시환, 203% 인상된 연봉으로 계약 …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2026시즌 연봉 10억에 계약을 마쳤다.
한화 구단이 재계약 대상자 62명에 대한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시가총액 합산액이 150조 원에 달하는 기업을 이끄는 구단주를 둔 팀답게, 선수들에게 통큰 인상률을 안겼다.
대상자 중 팀 내 최고 연봉자는 노시환이다. 지난해 3억 3,000만 원에서 6억 7,000만 원 인상된 10억 원에 계약했다. 이는 팀 내 최고 인상률(약 203%)이자 최대 인상액이다.
노시환은 지난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60 32홈런 101타점 14도루를 마크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한 것은 물론,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거포’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노시환은 2026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대권을 노리는 한화는 노시환이 FA 시장에 나가기 전 다년 계약으로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이번 연봉 계약이 다년 계약 불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즌 중에도 협상을 통해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한화는 최근 몇 년 동안 스토브리그에서 '큰 손'으로 나섰다. 채은성, 안치홍, 심우준, 엄상백을 영입하는데 아낌없이 지갑을 열었고, 이번 겨울에도 대어 강백호와 4년, 10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강백호보다 나이가 한 살 어리고, 팀 내 입지까지 고려하면 노시환의 계약 규모는 강백호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한편, 노시환 외 다른 선수들도 연봉이 대폭 올랐다.
김서현은 투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600만 원에서 200% 인상된 1억 6,800만 원에 계약했다.
야수에서는 문현빈이 지난해 8,800만 원에서 161.36% 오른 2억 3,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노시환에 이은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문동주 역시 지난해 1억 원에서 올 시즌 2억 2,000만 원에 계약, 120%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FA 계약을 맺었던 하주석은 올 시즌 약 122% 인상된 2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대상자 중 팀 내 억대 연봉자는 총 13명이다. 지난해 5,500만 원이던 김종수가 1억 1,700만 원(112.73% 인상)으로 6,200만 원이던 이진영이 1억 1,000만 원(77.42% 인상)으로 각각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 플레잉코치로 활약할 이재원은 1억 원에 동결됐다.
이밖에 데뷔 시즌 탁월한 활약을 펼쳤던 정우주도 약 133% 인상된 7,000만 원에 계약하며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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