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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비피셜' 급 보도! PSG, 이강인 몸값 책정…韓 축구 역사상 최고 860억 요구 “상호 관심 충분, 현실화 가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84 15: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에게 책정한 이적료가 공개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에 정통한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데이비드 메디나 기자는 “이강인의 가격은 이미 정해졌다. 올겨울 공격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ATM이 먼저 검토 중인 타깃이 바로 이강인”이라며 “PSG는 이강인의 몸값을 4,000만~5,000만 유로(약 688억~86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의 이적료는 결코 낮지 않다. 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을 활용하는 인사이드 윙어로 기용할 수 있고, 득점력까지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업적 가치 역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메디나 기자는 “ATM 은 수년 전부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며 “PSG 소속 이강인을 영입할 경우, 이미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ATM의 브랜드 파워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을 감안하면 4,000만~5,000만 유로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을 제외하면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ATM에겐 상당한 부담이 되는 액수다.

만약 ATM이 PSG가 요구하는 최대 금액인 5,000만 유로를 지불한다면, 이는 2023년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기록한 한국 축구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와 동일한 금액이 된다. 그만큼 ATM이 이강인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올 시즌 무려 7개 포지션을 소화하며 전술적 활용도와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 ATM 입장에서는 놓치기 어려운 자원이다. 여기에 더해 구단은 이강인 영입을 통해 한국 시장 확장이라는 중장기적 목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 부분 이적료 회수에 대한 자신감도 갖고 있는 분위기다.

다만 변수는 존재한다. 바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의중이다.

메디나 기자는 “이강인의 이적은 단순히 금액 문제만은 아니다.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장애물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라며 “그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잃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이강인이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고, 엔리케 감독 역시 1월에 그를 떠나보낼 생각은 없다.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시점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1 12라운드 경기 후, 이강인의 PSG 통산 100경기 출전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극찬한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은 당시 “이강인의 100번째 경기를 축하하고 싶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의 강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이고, 그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선수들과는 조금 다르다. 스스로 발전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다만 감독의 의사와는 별개로, 선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냉정히 이강인은 PSG에서 확고한 주전이라기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에 머물러 있다.

끝으로 메디나 기자는 “현재로선 선수와 구단 간의 상호 관심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ATM이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면, 이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사진= kopdesparisie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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