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데이 예정" 토트넘, 손흥민 나가자마자 충격 배신...일본과 단독 계약 맺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 개척을 노리고 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는 20일(한국시간) "여행사 'HIS'가 토트넘 홋스퍼와 오피셜 리저널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반이다.
보도에 따르면 HIS는 앞으로 일본 내 단독적인 토트넘 공식 여행 파트너로서, 프리미어리그 관전 투어와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축구의 감동과 열기를 일본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HIS 측은 “본고장의 스포츠 경험을 일본의 팬과 기업에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세계의 열광을 더 가깝게 만드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4월 미토마 카오루가 소속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홈경기가 예정된 가운데, 토트넘은 런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일본의 전통 문화·예능·예술을 세계에 알리는 ‘재팬 데이(Japan Day)’ 행사를 개최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가즈키 본부장은 계약 배경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선수들의 증가 ▲일본–런던 간 직항 노선 존재 ▲런던에 위치한 HIS 유럽 거점 등을 꼽았다. 야다 사장은 “일반적으로는 구하기 어려운 VIP 티켓 제공, 현지에서 레전드 선수와 만나는 미트 앤 그리트 투어 등 HIS만이 실현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HIS는 ‘재팬 데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일본 내 거점을 활용해 ‘스퍼스의 성지’를 일본에 조성하고 싶다는 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계약 기간 이후의 구상이기는 하지만, 2030년을 하나의 목표 시점으로 설정해 축구를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유럽 = HIS’라는 이미지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라이언 노리스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일본에는 이미 토트넘의 대규모 팬 베이스가 형성돼 있다”며 이번 계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더불어 “토트넘에 아시아 선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며, 향후에도 우수한 아시아 선수 영입에 대해 클럽 차원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의 상징적 존재로 활약하던 시절부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었던 구단이다.
다만 손흥민이 팀을 떠나 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한 이후 상업적 측면에서 일정 부분 공백이 발생했고 그 대안 중 하나로 일본 시장을 보다 전략적으로 공략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사진= 미러, 게키사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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