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챔피언십에 한국인 4명됐다! K리그 ‘최고 크랙’ 전진우, 韓 정복 후 유럽 도전장, 옥스퍼드 입성..."…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난 시즌 K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평가받았던 전진우가 마침내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우리는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진우를 완전 이적 형태로 영입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본 이적은 국제 이적 승인 절차를 전제로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전진우는 이번 시즌 동안 등번호 32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진우는 유럽 진출이라는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특히 전진우가 EFL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소속의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 합류하면서, 해당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양민혁(코번트리 시티 임대), 엄지성(스완지 시티)에 이어 무려 4명으로 늘어났다.

전진우는 지난 시즌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측면 공격수였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전북 현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개인 커리어 최고의 한해였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전진우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4월, 5월)을 두 차례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자연스레 국내 구단뿐 아니라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결국 옥스퍼드의 선택을 받으며 잉글랜드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유럽 도전을 앞둔 전진우의 각오 역시 남달랐다. 그는 이적을 확정한 뒤“이곳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은 항상 제 꿈이었고,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같은 클럽에서 그 꿈을 이루게 돼 매우 특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단이 관심을 보였을 때 옥스퍼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곧바로 강한 끌림을 느꼈고, 이곳에서 충분히 팀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결정은 어렵지 않았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끝으로 전진우는 “이 클럽에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열정적인 팬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매일 최선을 다해 노력해 저를 믿어준 선택에 보답하고, 팀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강한 각오를 밝혔다.
맷 블룸필드 감독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전진우를 옥스퍼드로 데려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격 진영에서 확실한 퀄리티를 갖춘 선수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의 스피드와 직선적인 플레이, 그리고 정신력은 단번에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이 12월 초에 끝났기 때문에 적응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팀에 녹아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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