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만장일치 신인왕 파괴 주범→끝없는 내리막→FA 시즌 타율 0.318, 희로애락 모두 경험한 안두하,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데뷔 시즌 무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미겔 안두하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내외야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안두하가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애슬래틱스가 알려진 팀"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안두하는 2018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27홈런 92타점 OPS 0.855를 기록했다. 당시 그는 글레이버 토레스와 함께 뉴욕 양키스의 미래를 이끌 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안두하는 해당 시즌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무려 5표를 받아 전체 2위에 올랐다. 1위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오타니였다.

파란만장한 커리어가 예상됐던 안두하는 아쉽게도 첫 시즌이 커리어 하이가 됐다. 이후 타격감을 좀처럼 찾지 못했고, 피츠버그 파이리츠, 오클랜드 애슬래틱스(현 애슬래틱스) 등 팀을 옮겨도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해 안두하는 마침내 반등에 성공했다. 출전 경기는 94경기로 적었으나 타율 0.318 10홈런 44타점 OPS 0.822를 기록했다. 특히 시즌 중반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뒤 타율 0.359 4홈런 17타점 OPS 0.944를 찍으며 팀의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안두하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3루와 좌익수 포지션에 구멍이 생긴 구단들은 저렴한 가격에 그와 단년 계약을 맺어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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