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랑 같은 라커 쓰면서 인생이 180도 변했다” 다저스 동료의 솔직 고백! '방출생→WS 영웅' 인생 역전이룬 비결은 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야구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동료가 LA 다저스 입단 후 바뀐 삶에 대해 털어놨다.
미국 '다저스 네이션'에 따르면 다저스 투수 윌 클라인은 최근 '다저스 더그아웃 라이브'에 출연해 “앞날이 불투명했던 상태에서 다저스로 이적해 오타니와 같은 라커룸을 쓰게 됐다. 야구 인생에서 이보다 더한 180도의 전환은 없을 것”이라며 극적인 커리어 변화를 전했다.
지난 2024년 빅 리그에 데뷔한 클라인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애슬레틱스에서 8경기 1승 평균자책점 11.05(7⅓이닝 9실점)의 성적을 남기고 방출당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는 시애틀 매리너스에 합류했으나 공 한 개도 던져보지 못한 채 또 쫓겨났다. 이에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다. 당시 투수가 모자라던 다저스는 클라인을 급하게 영입했다.

클라인은 다저스에서 14경기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2.35의 성적을 남겼다. 무엇보다 월드시리즈(WS)에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3차전에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당시 클라인은 5-5로 맞선 연장 15회 초, 절체절명의 상황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15회를 내야 안타 하나로 막은 데 이어 16·1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18회에는 2사 2, 3루 위기에서도 타일러 하이네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그는 이날 다저스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클라인은 다저스에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다. 그는 “팀과의 소통이 나를 다시 활성화시켰고, 계속 달릴 수 있는 동기를 줬다”고 말했다.
아울러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자신감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큰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나도 이 팀의 일원이고,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다'라는 걸 실감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그 기억은 늘 내 마음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데뷔 때부터 ‘방출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던 클라인은, 이제 명문 구단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 불펜진에서 클라인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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