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축구, 또 한 명의 유럽파 탄생!'...'포옛의 검' 전진우, 잉글랜드 2부 옥스퍼드 입성 "英 무대서…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또 한 명의 '유럽파'가 탄생했다. 전진우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했다.
옥스퍼드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전진우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 해당 이적은 국제 이적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진우는 지난 시즌 K리그를 폭격했다. 전북 소속으로 20골 6도움을 기록하며 거스 포옛 감독의 검으로 활동했고, 이러한 전진우에게 힘입어 전북은 리그,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 같은 활약상을 바탕으로 전진우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4월, 5월)을 두 차례 수상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쏠렸고, 결국 옥스퍼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진우는 이적 소감을 통해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은 항상 제 꿈이었고, 옥스퍼드와 함께 그 꿈을 이루게 돼 매우 특별하다"며 "구단이 관심을 보였을 때 꼼꼼히 알아봤고, 곧바로 강한 끌림을 느꼈다. 이 팀에서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와 강도, 흥미를 불어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 수비수를 상대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걸 즐긴다"며 "무엇보다 팬들이 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매일 최선을 다해 신뢰에 보답하고,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맷 블룸필드 감독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전진우를 옥스퍼드로 데려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공격 진영에서 확실한 퀄리티를 갖춘 선수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의 스피드와 직선적인 플레이, 그리고 정신력은 단번에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이 12월 초에 끝났기 때문에 적응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최대한 빠르게 팀에 녹아들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스퍼드는 올 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5승 8무 13패(승점 23)로 하위권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 과연 전진우가 위기에 빠진 옥스퍼드의 반등을 이끌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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