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국 웃음꽃 만개! "169억 원 달하는 금액 받게 돼"...유벤투스와의 임금 분쟁서 승소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소속팀 유벤투스를 상대로 한 임금 관련 법정 다툼에서 최종 승소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전 소속팀 유벤투스 FC를 상대로 한 장기 법정 다툼에서 승소하며, 850만 파운드(약 169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법원은 최근 판결을 통해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유벤투스는 지난해 중재 결과에 따라 호날두에게 임금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고, 이에 불복해 이탈리아 토리노 노동법원에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년 7월, 9년의 세월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 CF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1억 500만 유로(약 1,814억 원). 이는 세리에 A 역사상 최고 금액이었다.
기대에 부응하듯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세 시즌 동안 134경기 101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2회, 코파 이탈리아 1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우승을 이끌었다.
팀 성적뿐 아니라, 호날두라는 상징성 덕분에 유벤투스에 막대한 마케팅 성과도 안겼다. 그러나 2021년 8월,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이적하면서 양측의 동행은 막을 내렸다.

이처럼 아름답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관계는 때아닌 법정 다툼으로 번졌다.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벤투스는 재정난을 이유로 선수단과 함께 급여 일부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호날두 역시 이 합의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급여를 받지 않았고, 구단은 위기 상황이 지나면 해당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호날두가 맨유로 이적한 이후에도 유벤투스는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호날두는 미지급 임금을 요구하며 법적 절차에 나섰다.
문제는 이 유예 임금이 이른바 '급여 조작'으로 불리며 재무제표에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결국 지난해 진행된 첫 중재에서는 호날두와 유벤투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판단 아래, 구단이 유예 임금의 절반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유벤투스는 이를 불복해 토리노 노동법원에 항소했지만, 최종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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