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다저스 보강 아직 안 끝났다! 디아즈→터커→'17승·ERA 2점대' 특급 에이스까지 노린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슈퍼팀' LA 다저스가 프레디 페랄타(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로테이션 강화를 위한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라며 "페랄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페랄타를 주시하고 있는 팀은 다저스를 비롯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등이 있다.
쟁탈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은 단연 다저스다.
다저스는 앞서 'FA 최대어' 카일 터커를 메츠로부터 가로챘다. 메츠는 터커 영입을 위해 2억 2,000만 달러를 불렀으나, 막판에 다저스가 2억 4,000만 달러를 제안하며 터커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밀워키 1선발 페랄타는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해 176⅔이닝 동안 17승 6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5위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페랄타의 2026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118억 원)로, 특급 투수치고는 몸값이 낮은 편이다. 이는 페랄타가 기대주 시절이었던 2020년 시즌을 앞두고 5+2년 최대 3,000만 달러 계약(442억 원)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밀워키는 구단 연장 옵션을 실행하면서 올해까지 페랄타를 묶어뒀지만, 구단 살림 규모가 작아 현실적으로 장기 계약을 맺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페랄타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고 전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밀워키는 트레이드 대가로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선발 투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I는 다저스가 페랄타를 데려올 경우, 그 대가로 에밋 시핸을 내줄 것으로 내다봤다.
SI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사사키 로키, 시핸, 개빈 스톤, 리버 라이언과 같은 투수들을 내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이 가운데 밀워키가 가장 선호할 가능성이 큰 선수는 시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다저스가 시핸을 쉽게 내주려 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 시핸은 지난해 빅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안정적인 자원인 만큼, 다저스가 선뜻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기는 어려울 수 있다. 여기에 다저스가 6선발 체제를 가동할 경우, 시핸이 선발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높다.
지난 2021년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전체 192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한 시핸은 2023년 빅 리그에 데뷔했다. 2024년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지만, 2025년 6월 복귀 이후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정규시즌 15경기(12선발) 73⅓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 호투를 선보였다.

SI는 또 다른 트레이드 카드로 유망주 좌완 잭슨 페리스를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페리스는 다저스 구단 내 유망주 순위 6위이며 이번 시즌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페랄타를 반드시 필요로 하는 상황은 아니다. 다만 지난해 다저스에서 정규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야마모토 요시노부 한 명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페랄타처럼 검증된 이닝 이터의 합류는 로테이션을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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