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도 나를 당장 떠나게 할 계획이 없길 바란다" 이정후 팀 최고 유망주 앨드리지, 팀에 남을 수 있을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팀 내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브라이스 앨드리지가 간절하게 잔류를 바랐다.
미국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 앤서니 프랑코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앨드리지에 대해 언급하며 그가 이번 오프 시즌 내내 트레이드 소문에 시달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오랜만에 등장한 '거포 1루수' 자원인 앨드리지는 'MLB 파이프라인' 20-80 스케일 평가에서 타격 50, 파워 70, 어깨 60, 주루 40, 수비 45점을 받은 선수다. 전반적으로 파워 툴이 좋아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를 사용하면서도 3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대형 선수로 주목받았다.
유망주 랭킹 전체 11위에 오른 앨드리지는 지난해 루키 리그, 더블A, 트리플A에서 활약하며 타율 0.260 25홈런 84타점 OPS 0.843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적에 힘입어 그는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며 정식 데뷔전을 가졌으나 10경기에서 타율 0.107 4타점 OPS 0.476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메이저리그에서 앨드리지의 활약이 저조하면서 샌프란시스코가 더 늦기 전에 그를 판매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게다가 샌프란시스코는 앨드리지의 포지션인 1루에 아직 8년이나 계약이 남은 라파엘 데버스가 있기 때문에 트레이드 이야기는 더 진전됐다.
FA를 통해 장기 계약을 주고 선발 투수를 추가하고 싶지 않았던 샌프란시스코는 수준급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앨드리지를 카드로 써야 했다. 이에 매킨지 고어(워싱턴 내셔널스) 트레이드 패키지에 앨드리지가 포함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앨드리지는 팀에 남아 있는 상황. 앨드리지는 최근 열린 샌프란시스코 팀 페스트에서 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드러냈다. 그는 "소문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샌프란시스코에 있고 싶고, 구단도 당장 나를 떠나게 할 계획이 없길 바란다"며 다음 시즌 오라클 파크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외에도 2루와 코너 외야 포지션을 보강해야 한다는 평가다. 현재 브랜든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등이 영입 후보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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