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금액! 메츠·토론토가 벨린저에 6192억? 쉽지 않지... 여유 있는 양키스, 5년 2359억으로 기다린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뉴욕 양키스는 마지막으로 제안한 기간과 금액을 바꾸지 않고 코디 벨린저의 결정을 기다릴 계획이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는 벨린저의 결정에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라며 "이들은 디퍼가 없고, 2개의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된 5년 1억 6,000만 달러(약 2,359억 원) 제안을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겨울 양키스의 최우선 목표는 벨린저 붙잡기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벨린저는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9홈런 98타점 13도루 OPS 0.813을 기록했다.
수비와 공격에서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양키스는 벨린저와의 재결합을 원했다. 양키스는 그에게 5년 1억 6,000만 달러라는 상당히 합당한 제안을 건넸다. 1억 6,000만 달러는 피트 알론소(볼티모어 오리올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디퍼가 없기 때문에 알렉스 브레그먼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벨린저는 시장 개장과 동시에 7년 이상의 계약을 고집하고 있다. 또 연간 3,000만 달러(약 442억 원) 연봉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져 최소 2억 달러(약 2,947억 원) 규모의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양키스와 벨린저의 협상은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 어느 한쪽도 쉽사리 물러나지 않을 태세다.
그러던 와중, 벨린저에게 희소식이 당도했다. '빅마켓 구단'인 뉴욕 메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진지하게 노렸던 카일 터커가 LA 다저스로 향한 것이다. 메츠는 4년 2억 2,000만 달러(약 3,243억 원), 토론토는 10년 계약이라는 엄청난 제안을 날리고도 패했기 때문에 상실감은 더 커졌다.

터커의 행선지가 다저스로 결정되면서 메츠와 토론토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차순위 매물인 벨린저로 향했다. 특히 메츠의 경우 브랜든 니모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면서 외야 한 자리가 무주공산인 상황이기에 영입이 필요하다.
이에 시장 상황은 벨린저 쪽으로 유리하게 흐르는 듯했다. 메츠와 토론토가 양키스와 경쟁을 벌이면 가격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츠와 토론토도 벨린저가 요구하는 금액을 선뜻 제안하기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메츠와 토론토는 벨린저를 영입할 시 4차 사치세 구간을 훌쩍 넘어선다. 4차 사치세 구간을 넘는 팀은 추가 선수를 영입할 때 110%의 누진세를 지출해야 한다. 즉 벨린저와 7년 2억 달러에 계약을 맺으면 실질적으로 최대 4억 2,000만 달러(약 6,192억 원)를 쓰고 그를 활용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메츠와 토론토가 벨린저를 영입할 가능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양키스 역시 이러한 상황을 알기 때문에 앞으로도 5년 1억 6,000만 달러를 고수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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