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발언 "마드리드, 이강인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정말 스페인으로 돌아갈까"LEE, 구단에게…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국내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이강인의 ATM 이적 가능성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ATM의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최근 파리를 방문해 PSG와 릴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며 “이번 방문의 주된 목적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한 최우선 타깃, 이강인 영입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이적설의 배경도 함께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ATM은 중원 강화를 위해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병행하고 있으며 공격진에서는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메울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음날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는 “라스파도리 이탈 이후, 공격진 강화를 위한 최우선 타깃은 이강인”이라며 “이강인 역시 ATM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선택은 선수의 몫”이라며 “이강인은 오래전부터 ATM이라는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현재 PSG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이번 이적은 이강인이 주도권을 쥔 상황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매 시즌 우승 경쟁을 벌이는 팀에서 중요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에게 꾸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무리하게 이적을 추진할 이유는 없는 셈이다. 하지만 ATM 입장에서 상황은 다르다. 국내 라리가 전문가인 송영주 해설위원은 ATM이 현재 이강인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는 ‘이강인의 AT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이강인의 ATM 이적설을 집중 조명했다. 영상에 출연한 송영주 해설위원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왜 이강인을 원할 수밖에 없는지를 전술적으로 설명했다.

송 위원은 “저는 ATM이 이강인을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본다”고 운을 뗀 뒤 “최근 ATM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네 경기 연속 한 골 차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득점 루트에서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이 쇠를로트와 훌리안 알바레스를 투톱으로 기용하면서 알바레스가 과도하게 희생되고 있다. 최근 알바레스의 득점력이 떨어진 데에는 전술적인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알렉스 바에나와 티아고 알마다가 경기를 풀어줘야 하지만, 이들은 부상과 기복 문제가 있다. 니콜라스 곤잘레스나 줄리아노 시메오네 역시 저돌적인 침투에는 강점이 있지만 창의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의 필요성은 여기서 더욱 분명해진다. 송 위원은 “이강인은 포지션 소화 능력이 뛰어나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다양한 방향으로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며 “스페인 무대에서 이미 검증됐고, 언어와 문화 적응 문제도 전혀 없다. 사실상 ‘반 스페인 선수’라고 봐도 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도 언급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중 포메이션 변화를 자주 가져간다. 최근 경기에서도 포백에서 파이브백으로 전환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이강인을 영입하면 경기 중 다양한 포메이션 변화가 가능하고, 그 안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원의 세대교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위원은 “코케는 34세로, 지금도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리오스와 함께할 때는 괜찮지만, 코케가 빠지면 1차 빌드업과 경기 조율에서 문제가 생긴다”며 “이강인이 공격 전개 과정에서 내려와 연결해주면 이런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송 위원은 “구단 입장에서 이강인은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라며, 이번 이적설이 충분히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이적의 성사 여부는 ATM측이 이러한 부분을 이강인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프로젝트의 비전을 어떻게 어필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Atletico Universe, 게티이미지코리아, 유튜브 '이스타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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