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다저스가 가장 먼저 노렸던 선수! 김혜성 위협했던 '유틸리티 플레이어' 시애틀·샌프란시스코 아닌 캔자스시티행?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이번 겨울 최대 자산으로 꼽히는 브랜든 도노반이 예상치 못한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최근 도노반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겨울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선언하며 주축 선수 판매에 주력했다. 소니 그레이, 윌슨 콘트레라스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냈고, 놀란 아레나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넘겼다.
베테랑 3명을 처리하면서 연봉을 절감한 세인트루이스는 최후의 보루로 남은 도노반은 최고의 유망주와 맞바꿀 예정이다.

FA까지 2년 남은 도노반은 지난해에도 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다. 지난 2022시즌 데뷔해 4시즌 통산 타율 0.282 40홈런 202타점 OPS 0.772를 기록했다. 20~3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파워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컨택 능력과 좋은 선구안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또 도노반은 2루와 3루, 코너 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지난 2022시즌에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신설한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초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능력 덕분에 도노반은 지난해 겨울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LA 다저스가 2루와 코너 외야 보강을 위해 그를 노린다는 소문이 짙어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최근 카일 터커를 영입하면서 도노반 트레이드에는 손을 뗐다. 이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가 떠난 시애틀 매리너스, 2루와 코너 외야 보강이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그러던 와중, 캔자스시티도 도노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82승 80패로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캔자스시티는 2루와 코너 외야 포지션에서 공격 생산력이 크게 떨어졌다.
2루에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조나단 인디아가 붙박이 주전으로 나섰으나 136경기에서 타율 0.233 OPS 0.669에 그쳤다. 코너 외야는 더 심각했다. 드류 워터스, 잭 카길리온 등은 플러스가 아닌 마이너스 생산력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영입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으나 그는 FA 자격을 얻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떠났다.
매체에 따르면 캔자스시티는 세인트루이스가 원하는 젊은 투수 유망주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벤 쿠드나. 스티븐 조박과 같이 메이저리그 데뷔 준비를 마친 선수를 비롯해 데이비드 쉴즈, 켄드리 츄리오, 드류 빔 등 어린 투수 유망주들이 세인트루이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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