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한정 'BBC'급 보도 "사비,포체티노" 후임 후보 2인 압축! ← 프랑크 감독 경질 임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차기 사령탑 후보군 역시 점차 압축되는 분위기다.
토트넘 소식에 대해서만큼은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 '더 선'의 톰 바클레이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 구단 수뇌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프랑크 감독을 경질할지 여부를 두고 중대한 입장 선회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프랑크 감독의 입지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강등권에 머물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4위에 머물렀고 4위와는 승점 8점 차 강등권인 18위와는 불과 10점 차로 좁혀졌다.
바클레이 기자는 이어 “구단 고위층은 프랑크 감독이 여전히 선수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그러나 점차 ‘프랑크 감독이 더 이상 권위를 회복하기 어렵고, 모든 당사자를 위해서라도 그의 고통스러운 7개월 임기를 조기에 끝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며, 사실상 경질 수순에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이 물러날 경우, 최근 코치로 합류한 욘 헤이팅아가 우선 임시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정식 사령탑 후보는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과 자유계약(FA) 상태의 사비 에르난데스 두 명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두 후보 모두 나름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사비 감독은 2019년 알사드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카타르 무대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021년 11월 친정팀 FC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아 본격적인 리빌딩을 이끌었다.
그는 2022/23시즌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우승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유럽대항전 부진 속에 2024년 5월 경질됐다.

약 1년 가까운 공백기를 가진 지도자를 선임하는 선택은 분명 모험이 될 수 있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세대교체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은, 젊은 자원이 많은 현재의 토트넘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FA 신분으로 즉시 선임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8/19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다만 2019년 11월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를 거쳐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구단이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가장 성공했던 감독’을 다시 불러오는 선택은 매력적일 수 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경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에나 현실적인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토트넘으로서는 신중한 판단이 요구될 전망이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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