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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봐라” LAFC 졸속 행정, 작심 비판…“손흥민은 우승 아닌 돈벌이 수단”→ "팬들, 최악의 상황 대비해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85 01.19 18: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이번 오프시즌을 둘러싸고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채널 ‘MLS무브’의 운영자 윌은 16일(한국시간), LAFC 팬 팟캐스트 ‘Voices of the Black and Gold’의 닉과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팟캐스트의 주제는 이번 오프시즌 LAFC가 보여준 일련의 결정과 구단 운영 방향이었다.

이날 대화는 사령탑으로서 아쉬운 커리어를 남긴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됐고, 이후 자연스럽게 LAFC 구단 수뇌부를 향한 강도 높은 질타로 이어졌다. 특히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를 영입하고도 아무런 실질적인 보강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구단의 태도에 가장 큰 실망감이 드러났다.

윌은 “솔직히 말해서 이번 오프시즌은 LAFC 역사상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과장이 아니다”며 “지금까지 어떤 오프시즌을 돌아봐도, 이 정도로 팬들을 실망시킨 적은 없었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닉 역시 공감을 표했다. 그는 “나도 같은 생각이다. 보통 오프시즌이면 최소한 ‘이 선수는 도움이 되겠다’라는 기대감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다. 누굴 영입했는지 말해보라고 하면, 오히려 더 화가 난다”고 답했다.

비판은 곧 전술적인 문제로 이어지며 더욱 구체화됐다.

닉은 “문제는 단순히 선수를 데려오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며 “어디를 보강해야 하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었는데, 그걸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드필드에 창의성이 없다는 건 경기 한두 번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는데,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다”며 “그래서 손흥민이 계속 내려와서 공을 만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팀의 에이스이자 스트라이커가 중원까지 내려와 경기 조율을 해야 한다는 게 정상적인 상황이냐”며 “이건 전술의 문제가 아니라 팀 구조 자체가 무너졌다는 증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손흥민을 대하는 구단의 태도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닉은 “구단은 손흥민이 어떤 커리어를 거쳐왔는지, 얼마나 프로페셔널한 선수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런 선수를 데려와놓고 ‘일단 네가 해줘’라는 식으로 운영한다면, 그건 존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 마이애미를 예로 들었다. 그는 “인터 마이애미를 봐라. 메시를 혼자 두지 않았다”며 “수아레스, 부스케츠, 알바까지 데려왔다. 그게 스타를 영입한 팀이 해야 할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AFC 역시 충분히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다. LA라는 도시, 브랜드, 팬층까지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며 “그런데도 이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 팀은 우승을 노리는 게 아니라 손흥민이라는 이름으로 돈을 벌려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했고, 결국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기에 이번 시즌 종료 후 알바와 부스케츠가 은퇴하자 자유계약(FA) 상태였던 세르히오 레길론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도 즉각적으로 나섰다. 지오바니 로셀소 등 미드필더 영입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반면 LAFC는 마티외 초니에르를 완전 영입한 데 이어 제이콥 샤펠버그, 타일러 보이드 등 주로 스쿼드 멤버 수준의 보강에 그쳤다.

닉은 “그 말이 아프긴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다”라며 “만약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성공한다면, 난 진심으로 기쁠 것이다. 그땐 내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화를 마무리하며 윌은 “그래서 지금은 준비하고 있다. 고통스러운 시즌이 될 가능성에 대해 팬들도 최악의 상황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른다”면서도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건, 만약 이 시즌이 실패로 끝난다면 그 책임은 현장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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