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떴다! "손흥민 없다, 이게 현실" 외친 프랑크 감독, 결국 토트넘 '경질' 초읽기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경질 직전까지 내몰렸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FC 수뇌부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거취를 두고 내부적으로 강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부임 7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수주 사이 구단 경영진 중 최소 한 명이 프랑크 감독 체제를 종료하는 방안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며 "그동안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 속에서도 프랑크 감독을 신뢰해 왔으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 패배(1-2)가 기류를 바꿨다. 현재 구단 수뇌부는 즉각적인 결단을 내릴지, 아니면 반등의 시간을 더 줄지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최근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7승 6무 9패·승점 27)에 머물며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이는 시즌 초반의 흐름을 감안하면 다소 예상하기 어려운 추락이다. 당초 토트넘은 팀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을 떠나보낸 데 이어 핵심 자원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뎁스를 강화했다. 실제 개막 직후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락세는 순식간이었다.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전술적 한계가 드러났고, 선수단과 팬 사이의 갈등, 프랑크 감독에 향한 불신,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리더십 부족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잡음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급격히 기울었다.
이런 가운데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은 떠났다"며 "이것이 현실"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현재, 토트넘은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져 있다. 특히 18위 강등권에 머물던 웨스트햄(4승 5무 13패·승점 17)에 무기력하게 패하자,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다. 경기 막판에는 홈 팬들로부터 "아침에 해고될 것이다"라는 야유까지 쏟아졌다.
결국 프랑크 감독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웨스트햄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더 좋았던 순간도 있었다. 물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는 아니"라며 "내가 책임자다. 비난이 나에게 향하는 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선수들을 계속 지지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면, 우리는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럼에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상당수 팬들과 현지 여론은 이미 프랑크 감독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 수뇌부가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BB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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