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명승부! 193cm 앤트맨과 224cm 소림사 에펠탑의 쇼다운, 25점 차 리드 놓칠 뻔했던 샌안토니오, 미네소타 상대…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가히 역대급 명승부였다. 앤서니 에드워즈와 빅터 웸반야마가 리그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겨뤘다. 승자는 'MVP' 챈트를 받은 웸반야마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26-123으로 승리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3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락을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무려 55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치며 25점 차 대역전극을 기대했으나 아쉽게 한 끗이 모자랐다.
디애런 팍스의 레이업으로 출발한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패스를 받은 줄리안 챔패그니의 덩크슛으로 6-0을 만들었다. 하지만, 에드워즈의 덩크에 이어 제이든 맥다니엘스의 공격까지 더해지며, 미네소타는 금세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까진 팽팽했지만, 2쿼터 샌안토니오가 화력쇼를 펼치며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웸반야마의 자유투에 이어 스태판 케슬, 해리슨 반즈가 3점을 터트렸고, 루크 코넷도 4득점을 추가했다. 또 웸반야마는 연속해서 3점 3방을 날렸고, 캐슬의 3점도 이어지며 69-4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네소타는 야금야금 추격했다. 줄리어스 랜들의 자유투, 에드워즈의 3점으로 3분 만에 12점을 적립했다. 잠잠했던 단테 디빈첸조도 득점을 거들었다. 샌안토니오가 딜런 하퍼의 레이업으로 흐름을 끊었지만, 미네소타는 랜들, 본즈 하일랜드의 3점으로 79-87까지 쫓았다.
4쿼터 중반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히어로 볼' 작전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에드워즈는 과감한 3점으로 5점 차까지 좁혔고, 화끈한 덩크슛으로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
위기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코넷의 레이업으로 한숨을 돌렸으나 물오른 에드워즈를 막지 못했다. 3점에 이어 자유투와 점퍼까지 성공하며 마침내 110-108로 역전했다.
에드워즈가 날뛰자 웸반야마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연속 3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샌안토니오는 팍스가 속공 상황에서 덩크로 마무리하며 다시 4점을 앞서갔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가는 순간,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패스를 받은 디빈첸조가 오른쪽 45도에서 3점을 성공했다. 디빈첸조는 3점 1개를 더 추가하며 원정 팬들을 좌절시켰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2점에 이어 켈든 존슨이 완벽한 패스 플레이에 이은 3점으로 123-119를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에드워즈가 9초를 남기고 3점을 터트리며 1점 차까지 쫓아갔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졌다. 미네소타는 파울 작전을 활용했고, 3점 차가 되자 샌안토니오도 파울 작전을 펼쳤다. 3점을 주기 보다 2점을 주면서 시간을 보내겠다는 의도였다.
샌안토니오는 125-123에서 챔패그니가 자유투를 넣지 못했지만, 웸반야마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승기를 굳혔다. 이후 웸반야마는 바이얼레이션에 걸려 미네소타가 마지막 기회를 얻었으나 1.2초를 남긴 상황에서 에드워즈의 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샌안토니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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