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만 우승→공중분해 수순' 핵심 MF·DF·감독 이탈 이어 192cm·88kg 괴물 공격수도 떠난다! "유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사실상 해체 수순에 접어든 분위기다. 마크 게히,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에 이어 이번에는 핵심 공격수마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7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장-필리프 마테타와 4년 계약에 대한 개인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마테타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제시한 유벤투스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유벤투스는 이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구단 간 협상을 이어가며 최종 합의를 노릴 예정이다. 현재 유벤투스는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만약 팰리스가 마테타의 이탈을 허용할 경우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핵심 자원들이 사실상 모두 팀을 떠나게 된다.
192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마테타는 전형적인 9번 스트라이커다. 강한 전방 압박과 포스트 플레이, 공중볼 경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수치만 놓고 보면 폭발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연계 플레이, 전술적 기여도 측면에서 시장 내 평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에서 17골 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창단 120년 만의 첫 FA컵 우승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진출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팀의 중심이던 에베레치 에제가 이탈하며 전력이 약화됐고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주장 마크 게히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여기에 글라스너 감독마저 공식 석상에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것임을 밝히며 혼란이 가중됐다.

이처럼 팀의 핵심들이 연이어 빠져나가는 흐름 속에서, 마테타 역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팰리스 입장에서는 현재 리그 13위에 머물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만큼, 협상 과정에서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 Juvefc.com,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