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도 노렸던 리그 최고의 포수, 결국 필리스 잔류 엔딩이었다! 리얼무토, 필라델피아와 3년 664억 계약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주전 포수 JT 리얼무토가 결국 잔류를 택했다.
미국 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리얼무토가 3년 4,500만 달러(약 664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또 리얼무토는 해마다 500만 달러(약 74억 원)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얼무토는 수년간 리그 최고의 포수로 활약했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트레이드로 건너온 그는 필리스 이적 후 4시즌 동안 타율 0.271 75홈런 272타점 OPS 0.811을 기록해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했다. 또 팝타임이 굉장히 빨라 리그에서 가장 도루를 잘 저지하는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리얼무토도 최근 극심한 에이징 커브를 겪으며 타격 성적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성적은 타율 0.257 12홈런 52타점 OPS 0.70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필리스는 리얼무토를 붙잡고 싶었다. 적당한 가격을 제안하며 그가 남기를 원했으나 협상 초반에는 리얼무토가 이에 응하지 않았다. 리얼무토는 다음 시즌부터 ABS 시스템이 도입되면 프레이밍에서 약점을 지울 수 있기 때문에 더 높은 조건을 원했다.
그 사이 필리스는 FA 타자 보 비솃 영입에 가까워졌다. 비솃을 영입해 타선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비솃은 필리스가 요구 조건을 모두 들어줬음에도 라이벌 구단 뉴욕 메츠로 향했고, 필리스는 울며 겨자 먹기로 리얼무토의 요구를 들어주게 됐다.
이로써 카일 슈와버, 리얼무토 등 타선의 주축 자원을 모두 붙잡은 필리스는 오는 2026시즌에도 LA 다저스의 독주를 저지할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전망이다. 투수진에서 레인저 수아레즈가 떠났고 잭 윌러의 상태를 알 수 없으나 팀 내 최고 유망주 앤드류 페인터가 데뷔할 예정이며, 외야수 저스틴 크로포드도 콜업을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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