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터커 다저스행에 화났나? '스튜피드 머니' 메츠, 비솃 영입에 무려 3년 3904억 투자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충격적인 계약 소식이 이틀 연속 들려왔다. 카일 터커가 LA 다저스로 향한 데 이어 보 비솃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아닌 라이벌 뉴욕 메츠로 향했다.
미국 'ESPN' 등 주요 매체는 일제히 비솃과 메츠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솃의 계약 규모는 무려 3년 1억 2,600만 달러(약 1,859억 원)이며 해마다 옵트아웃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비솃은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과 함께 내야수 최대어로 꼽혔다. 타격 능력이 리그 최상급인 그는 통산 7시즌을 뛰며 타율 0.294 111홈런 437타점 60도루 OPS 0.806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도 훌륭했다. 139경기를 뛰면서 타율 0.311 18홈런 94타점 OPS 0.840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아메리칸리그(AL) 최다 안타 1위는 그의 몫이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20홈런 100타점 고지에도 올랐을 것이다.
비솃은 포스트시즌에서 수비에 대한 약점도 개선했다. 유격수로 뛸 때 송구에서 약점을 보였던 그는 2루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송구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무릎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음에도 안정적인 캐칭 능력을 선보였다.
비솃은 나이가 어린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오는 2026시즌 28세 시즌을 보낼 예정이기에 그를 영입하는 팀은 전성기 구간을 최소 4~5년 더 활용할 수 있었다.

이에 비솃의 인기는 시간이 갈수록 치솟았다.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LA 다저스는 물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빅마켓 구단들이 그를 노렸다.
최근에는 필라델피아와 가장 가까워졌다. 비솃이 토론토 시절 가까운 관계를 맺었던 매팅리 코치가 필라델피아로 향하면서 비솃 역시 필라델피아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비솃의 선택은 필라델피아의 라이벌 메츠였다. 본래 터커 영입전에 4년 2억 2,000만 달러(약 3,246억 원)를 부르며 진심을 다했던 메츠는 터커가 다저스로 향하자 남은 돈을 비솃에게 투자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안하며 비솃의 마음을 흔들었고, 선수 역시 동의했다.
한편, 메츠는 비솃을 영입하면서 오는 2026시즌 연봉 총액이 무려 3억 4,570만 달러(약 5,101억 원)에 이르러 4차 사치세 라인인 3억 400만 달러(약 4,486억 원)를 훌쩍 넘어섰다.
4차 사치세 구간을 넘으면 110%의 누진세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비솃에게 실제로 투자한 금액은 무려 2억 6,460만 달러(약 3,90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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