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서 일요일엔 축구해요" 충격 근황!...'월드 스타→성범죄자' 호비뉴, 학업·노동 병행으로 '160일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호비뉴가 감형받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사법부는 호비뉴 측이 제출한 형기 감경 신청을 받아들여, 그의 형을 160일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지난주 상파울루주 법원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며 "현재 호비뉴는 상파울루주 내륙 리메이라에 위치한 사회복귀센터에 수감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비뉴의 변호인 마리우 호시 발레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과의 인터뷰에서 "호비뉴는 수감 기간 동안 노동과 학업을 병행해 왔다"며 "이에 따라 형기 160일 감형받을 자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앞서 법원은 지난해 11월에도 호비뉴의 형을 69일 감형한 바 있다. 이는 그가 수감 중 이수한 11개 교육 과정과 중등 교육 수업 464시간, 그리고 도서 5권을 읽은 점 등이 반영된 결과였다"고 짚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비뉴는 10대 시절부터 '펠레의 후계자'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02년 어린 나이에 산투스 FC를 브라질 세리 A 정상으로 이끌며 스타로 떠올랐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 CF, 맨체스터 시티 FC, AC 밀란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라리가와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했으며,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도 코파 아메리카와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기대만큼의 커리어 정점을 찍지는 못했다. 여기에 2013년 AC 밀란 소속 시절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며 명성은 크게 실추됐다. 해당 판결은 2022년 이탈리아 대법원에서 징역 9년 형으로 확정됐다.

브라질 헌법상 이탈리아로 자국민 송환이 불가능해 호비뉴는 2024년 3월부터 상파울루의 트레멤베 교도소에서 복역을 시작했다.
그러던 가운데 그는 옥중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그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교도소에서의 식사와 취침 시간은 모두 다른 수감자들과 동일하다. 특별한 음식을 먹거나 특혜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리더라거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다. 그런 적도 없고 약을 복용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이 없는 일요일에만 축구를 한다. 그것이 유일한 여가 시간"이라며 "교도소 생활은 힘들지만, 감사하게도 나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풋메르카토, 게티이미지코리아,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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