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버풀, 땅치고 오열...'잉글랜드 특급 센터백' 게히, 결국 맨시티행 "이적료 394억, 공식…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마크 게히가 맨체스터 시티 FC로 이적한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게히가 맨시티 이적을 확정지었다"며 "크리스털 팰리스 FC가 공식 제안을 수락했다.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94억 원)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 역시 첨부했다.

2000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게히는 현재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첼시 FC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9년 5월 1군 무대에 콜업됐지만, 두터운 선수층 속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20년 1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소속의 스완지 시티 AFC로 임대 이적한 그는, 2021년 6월까지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기본기와 전술 이해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후 첼시 복귀와 동시에 팰리스로 완전 이적했다.
PL 무대에서 게히는 정교한 태클과 뛰어난 위치 선정,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앞세워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2/23시즌부터는 주장단에 포함되며 팀의 중심 수비수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더욱이 지난 시즌엔 맹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현재 게히는 리그 내에서 드리블 허용률이 가장 낮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인터셉트와 클리어링 부문에서도 최상위권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지속적으로 발탁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러한 실력을 바탕으로 그에게 관심을 갖는 유수의 구단들이 등장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게히는 리버풀 FC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당시 로마노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미 개인 합의까지 끝마쳤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었다.
문제는 팰리스의 변심이었다.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완강한 태도를 보였고, 끝내 리버풀행은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게히는 팰리스에 잔류, 커리어를 이어 나갔다. 다만 이탈 가능성은 여전히 높았고, 이에 따라 FC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여러 빅클럽들과 지속적으로 연결됐다.
최종 승리자는 맨시티였다. 영국 매체 'BBC'의 사미 목벨 기자는 이에 대해 "구단은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후벵 디아스의 부상 이탈 이후, 이달 들어 게히와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했다"며 "게히는 이달 중 맨시티와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조건은 아직 공식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