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파이팅 ·가자 8강으로·꿈은 이루어진다·열정, 즐거움" 월드컵 트로피 앞에서 전한 한국 축구…

[SPORTALKOREA=용산] 황보동혁 기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후배들에게 따뜻한 한마디를 남겼다.
코카-콜라는 1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FIFA 월드컵 2026™ 우승국에게 수여되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하고, 한국 방문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간담회에는 FIFA 레전드이자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선수 지우베르투 시우바(Gilberto Silva)를 비롯해, 한국 축구의 역사를 함께해온 차범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레드앤골드풋볼 아시아 스포츠 디렉터가 참석했다. 또한, 한국 코카-콜라 이준엽 대표와 대한축구협회 김승희 전무도 자리를 함께하며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한국 방문을 축하하고, FIFA 월드컵 2026을 향한 열정과 기대감을 나눴다.


행사는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의 실물 공개로 시작됐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시우바와 한국 축구 레전드들은 공식 트로피를 직접 마주한 소감과 FIFA 월드컵™에서의 경험을 나누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FIFA 월드컵 2026은 캐나다, 멕시코, 미국의 공동 개최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만큼,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기자간담회 후반부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차범근 전 감독과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 구자철 디렉터는 ‘북중미를 향해! 하나 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보드에 자필 메시지와 서명을 남기며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구자철 디렉터는 “월드컵은 모두의 꿈이고, 그 무대의 중심으로 나아가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응원의 의미로 ‘파이팅’이라는 글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저는 ‘가자, 8강으로’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우리가 트로피에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흔적을 남긴다면, 그 흔적들이 쌓여 우리 세대와 후배 선수들에게 하나의 히트맵이자 지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 지도를 따라 언젠가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날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문구를 적었다”고 말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저는 ‘꿈은 이루어진다’라고 적었다. 제 삶과 축구인으로서의 인생을 돌아보면, 가만히 있어서 스스로 이뤄지는 일은 없다”며 “반드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고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두리 감독은 “저는 ‘열정’과 ‘즐거움’을 적었다. 저는 항상 축구를 아주 잘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다”며 “그 열정 덕분에 제가 꿈꿨던 것보다 더 멀리 갈 수 있었고, 선수로서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며 즐겼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 두 가지가 함께한다면 우리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큰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행사는 FIFA 레전드 시우바가 환한 금빛 미소와 함께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직접 들어 올리는 세레머니로 마무리됐다.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는 FIFA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나 국가 원수만이 직접 만질 수 있는 가운데, 시우바가 그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FIFA 레전드 시우바는 한국 축구에 대한 공로를 기리며 차범근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를 본떠 제작한 FIFA 월드컵™ 트로피 레플리카를 선물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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