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영입이 방출 시발점 됐나? 또또 팀 옮기는 김혜성 前 동료...‘특급 유망주’의 끝없는 방황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에게 밀려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된 개빈 럭스가 또 팀을 옮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며 "럭스가 탬파베이로 향한다"고 전했다.
럭스는 지난 2016년 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다저스에 입단했다. 2020년에는 MLB 파이프라인 기준 유망주 랭킹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구단의 기대를 한껏 받았다.
그러나 잠재력을 만개하지 못했다. 데뷔 2년 차인 2020시즌 타율 1할에 그쳤다. 이듬해에는 타율 0.242 7홈런 46타점 OPS 0.692로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곧바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흐름이 끊겼다. 2024년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10홈런 50타점 OPS 0.703으로 평범한 성적을 거뒀다.
구단의 인내심도 바닥났다. 다저스는 2025년 1월 김혜성의 영입을 발표한 지 불과 3일 뒤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된 럭스는 주포지션인 2루뿐만 아니라 3루수, 외야수 전용 글러브까지 챙겨 다니며 팀 적응에 힘썼다. 노력과 달리,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신시내티에서 503타석을 소화한 럭스는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지만, 시즌 막판에는 주로 플래툰에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성적은 타율 0.269 5홈런 53타점 OPS 0.724에 그쳤다.
신시내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럭스는 2025시즌 종료 후 논텐더 처리될 수 있는 선수로 분류되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신시내티도 럭스를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았다. 이날 삼각 트레이드로 럭스와 이별을 택했다.

한편, 이번 삼각 트레이드로 럭스와 우완 크리스 클라크가 신시내티에서 탬파베이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탬파베이에서는 외야수 조쉬 로우가 에인절스로 향한다. 에인절스에서는 좌완 브록 버크가 신시내티로 이동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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