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560억 규모" 레알 마드리드 미쳤다! 구겨진 자존심 회복 총력…‘홀란 영입+클롭 선임’ 동시 추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초대형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올여름을 겨냥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구상 중이다. 페레스 회장은 차기 감독으로 위르겐 클롭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영입 가능성까지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페레스 회장은 이미 홀란의 에이전트와 직접 접촉해, 가능한 한 빠르게, 이르면 이번 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데려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연이어 흔들린 구단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페레스 회장의 초강수로 풀이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사비 알론소 감독 해임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 비하인드로 거센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바세테의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벨몬테에서 열린 2025/26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2부리그 소속 알바세테 발롬피에에 2-3 충격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명실상부 ‘클럽 위의 클럽’으로 불려온 레알 마드리드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결과가 연달아 이어진 셈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페레스 회장은 클롭 감독 선임을 지속적으로 검토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홀란 영입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홀란은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그는 2022년 여름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81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175경기에서 150골 25도움을 기록하며, 2022/23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랜 기간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을 노려온 레알이 다시 한 번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 배경이다.

물론 현실적인 장벽은 높다. 홀란은 지난해 1월 무려 9년 6개월에 달하는 초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알은 준비를 마친 분위기다. 매체는 “홀란은 여러 차례 레알 마드리드를 ‘꿈의 클럽’으로 언급해 왔으며,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 속에서도 핵심 목적지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언젠가 ‘로스 블랑코스’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명확한 의지를 시사한다”고 전했다.
다만 당장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와 연봉을 모두 포함할 경우 총 규모는 약 5억 유로(약 8,56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롭 감독 선임과 홀란 영입을 동시에 노리는 페레스 회장의 행보는 현재 위기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를 대대적으로 재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사진= themadridviews,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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