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김혜성 진짜 큰일났다! 3,500억 초대형 외야수 합류→KIM 설 자리가 없다...마이너리그 강등 or 트레이드 …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에게 악재와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와 터커가 4년 2억 4,000만 달러(약 3,537억 원)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김혜성에게는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터커의 합류로 김혜성은 외야 수비에서 더 이상 기회를 얻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터커는 통산 타율 0.273 147홈런 119도루, OPS 0.865를 기록 중인 리그 최정상급 외야수다. 발도 빠른 편이다. 2022시즌에는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으며, 이듬해에는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수비 능력도 출중하다. 우익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수비 범위도 넓다. 성적은 물론 연봉과 경험까지 종합하면 다저스로서는 터커를 주전 외야수로 기용할 수밖에 없다.


반면, 김혜성은 지난해 2루와 유격수, 그리고 중견수를 오갔다. 팀이 필요로할 때는 외야 수비에도 나섰다. 하지만 터커의 합류로 더 이상 외야에서 김혜성이 나설 자리가 없어졌다.
아울러 터커가 주전 외야수로 기용되면 토미 에드먼이 내야로 고정된다. 이렇게 되면 김혜성은 2루 자리마저 보장받기 어렵다. 에드먼을 제외하더라도 미겔 로하스도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로 출전했을 만큼, 2루 수비가 가능하다.
여기에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도 마이너리그에서는 2루 수비를 맡은 경험이 있다. 심지어 다저스는 최근 내야수 앤디 이바네즈마저 품었다. 이바네즈는 2루와 3루를 소화할 수 있다.
결국, 외야는 터커에 내야는 에드먼, 이바네즈로 김혜성의 출전 길이 꽉 막혔다.

이미 현지에서는 김혜성의 주전 경쟁 탈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다저스 웨이'는 지난 12일 터커의 행선지를 예측한 기사에서 터커가 다저스에 합류할 경우 예상되는 라인업에서 김혜성의 이름을 제외했다.
매체가 예상한 라인업은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 이다.
안 그래도 입지가 불안한 김혜성인데 이번 터커의 합류로 더욱 난처한 처지에 놓였다. 김혜성은 지난해 제한된 기회 속에서 71경기에 출전,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0.699를 마크했다.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격력에서 생산력을 증명해야 한다. 강력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 강등은 물론 트레이드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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