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편하게 농구했다" 1위팀 상대 완승 거둔 전희철 감독

[SPORTALKOREA=서울] 이정엽 기자= 전희철 SK 감독이 오랜만에 2경기 연속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서울 SK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9-76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브레이크 전에 1위 LG, 3위 DB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며 "수비에서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오늘도 9개의 속공이 나왔고, 스틸이 나오면서 선수들이 신나게 농구를 했던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방향성을 놓치지 않았다"며 "수비를 약속하고 연습한 대로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LG의 에이스라고 평가할 수 있는 칼 타마요가 빠지면서 SK는 더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전 감독은 "타마요의 공격이 워낙 다양해서 수비 방향을 잡기가 힘든데 그 옵션이 빠지면서 LG가 운영하는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확실히 우리도 대비하기 편한 부분이 있었고 생각보다 편하게 농구를 했다"고 표현했다.
SK는 지난 11일 최하위 서울 삼성을 상대론 3점슛을 17개를 허용하는 등 최악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틀 뒤인 DB전과 이날 LG와의 경기에선 '짠물 수비'를 펼치며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전 감독은 "삼성전은 백투백 경기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상대 동선과 패턴을 읽고 자르는 연습을 많이 하는데 그런 연습이 안 됐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도 DB, LG랑 할 때와 삼성이랑 할 때의 집중력 차이가 있었다"며 "저도 상대 팀을 약체라고 생각하고 타임아웃 타이밍이 늦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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