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 회장, 유일 만족" 깜짝 공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복귀 추진'되나..."최종 구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최종 구상은 주제 무리뉴를 다시 데려오는 것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CF는 정식 사령탑이 공석인 상황이다.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사비 알론소와 상호 합의에 따라 1군 감독직에서의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했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임시 감독은 카스티야(리저브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알바로 아르벨로아 맡게 됐다.

이러한 소식은 큰 충격을 안겼다. 그도 그럴 것이, 알론소는 레알 지휘봉은 잡은 지 불과 8개월밖에 안 됐을 뿐 더러, 성적 역시 라리가에서 14승 3무 2패(승점 45)를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14승 1무 2패·승점49)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알프레도 렐라뇨 기자는 다소 담담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14일 스페인 방송 '엘 파르티다소 데 코페'에 출연해 알론소의 해임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2-3 패)에서 레알이 보여준 참담한 모습은 페레스 회장에게도 달갑지 않았을 것"이라며 "만약 결정을 미뤘다면 결과에 따라 경질이 더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렐라뇨 기자는 갈등의 출발점을 알론소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구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시점으로 봤다. 그는 해당 대회가 "페레스 회장의 장기 전략 구상에 포함된 이벤트"라며 페레스 회장의 일방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지적했다.
이어 "페레스 회장과 생각이 다르면, 함께 일하기에 어리석고 무능한 사람 취급받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아르벨로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렐라뇨 기자는 "아르벨로아는 누구도 설레게 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렐라뇨 기자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그는 "페레스 회장의 최종 구상은 무리뉴를 다시 데려오는 것"이라며 "무리뉴가 현재 SL 벤피카에서 일부러 소란을 일으켜 해임을 유도하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리뉴는 페레스 회장이 유일하게 만족했던 감독이다. 그를 다시 데려와도 전혀 놀랍지 않다"고 주장했다.
무리뉴는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장이다. 첼시 FC, 인터 밀란 등 유수의 빅클럽들을 이끌었으며, 이 기간 동안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휩쓸었다.
특히 그는 레알을 지휘한 전례가 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의 사령탑으로 활약하며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만일 무리뉴가 돌아오게 된다면 페레스 회장의 지지를 받고 강력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무리뉴의 복귀설은 어디까지나 렐라뇨 기자의 관측일 뿐, 아직까지 구단 차원에서의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
과도기 국면에 들어선 레알, 과연 페레스 회장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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