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꼴찌팀, 올스타 FA 품었다! ‘전천후 유틸리티’, 콜로라도와 2년 190억 계약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올스타 출신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향한다.
미국 'ESPN'은 1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윌리 카스트로와 2년 1,280만 달러(약 189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유격수와 2루수, 그리고 외야 전 포지션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루수(206경기)로 가장 많이 출전했지만, 좌익수(164경기), 유격수(161경기), 3루수(105경기)로도 각각 100경기 이상 소화한 경험이 있다.
카스트로는 지난 2023~2024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두 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51 21홈런 94타점 OPS 0.729등을 기록했다. 특히 수비에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포수를 제외한 모든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며 합계 f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5.4를 기록했다. 2024년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2025시즌에는 공수 양면에서 부진했다. 시즌 도중 미네소타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0 1홈런 6타점 OPS 0.485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 -9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MLB.com이 선정한 2026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FA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시장에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함께 다년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됐다.

콜로라도는 지난 겨울부터 유틸리티 자원 영입으로 로스터 보강을 시도했다. 타이로 에스트라다에게 1년 400만 달러, 카일 파머에게 1년 325만 달러를 안겼지만, 두 계약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에스트라다는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결장, 39경기 출전에 그쳤다. 파머는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8홈런 31타점 OPS 0.645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카스트로가 컵스 시절의 부진을 딛고 예전 기량을 되찾는다면 콜로라도에 확실한 가치를 더해줄 수 있다. 현재 콜로라도 내야진은 빅 리그 신입 자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시즌에는 카일 캐로스(3루수), 라이언 리터(2루수), 블레인 크림(1루수)이 주축을 이뤘다.
미국 'MLBTR'은 "카스트로가 다른 선수들의 건강과 성과에 따라 시즌 내내 포지션을 옮겨 다닐 가능성이 크다"고도 내다봤다.

한편, 최근 3년 연속 세 자릿수 패배를 기록한 콜로라도는 지난 시즌에도 어김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5시즌 43승 119패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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