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유에 지쳐 떠나 새출발 원해" 사실상 오보였다! →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당장 팀을 떠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최근 맨유의 주장 페르난데스의 거취를 둘러싼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구단을 둘러싼 지속적인 혼란 속에서 그가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선수단 내부에서는 페르난데스가 올드 트래퍼드를 둘러싼 끝없는 혼선에 지쳐,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월드컵 이후 새로운 출발을 원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내부 관계자의 발언도 함께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일부 선수들은 페르난데스가 이미 충분히 참아왔다고 느끼고 있다. 그는 항상 100%를 쏟아왔고, 맨유 합류 이후 줄곧 팀 최고의 선수였다”며 “새 구단주 체제에서 실망을 느꼈고, 아모림 감독의 이탈 역시 그의 생각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거액을 위해 사우디로 향하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다. 다만 맨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다는 점만큼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만약 그가 떠난다면, 동료들 역시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곧바로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부터 22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에도 팀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2경기에서 19골 16도움을 올리며 팀을 떠받쳤고, 지난해 10월 브라이턴전에서는 맨유 통산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당시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상상도 못 했던 순간”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던 만큼 더더욱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하지만 이는 오보에 가까웠던 모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5일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BBC는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페르난데스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졌지만, 구단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맨유에 대한 헌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런 플레처의 임시 체제와 마이클 캐릭의 대행 감독 부임 등 혼란 속에서도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지를 남겼다. BBC는 “페르난데스는 시즌 종료 후 상황을 재평가할 계획이며, 올여름이면 계약이 1년만 남는다”고 설명했다. 지난여름 알힐랄의 거액 제안을 거절했지만, 만약 이적을 선택한다면 사우디가 아닌 유럽 무대를 우선 고려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전했다.
결국 맨유로서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에게 어떤 미래 구상을 제시하느냐가 선수의 거취를 좌우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 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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