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이런 심술보가 있나? 353홈런·골드글러브 10회 선수를 공짜로 쓰려 하다니...샌디에이고, 전액 연봉보조 조건으로 …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놀란 아레나도 영입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 켄 로젠탈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아레나도 영입을 가장 강하게 노렸던 팀"이라며 "이들은 3루가 아닌 1루수로 아레나도를 활용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아레나도는 지난 2013시즌 데뷔해 수십 년간 리그 최고의 3루수로 활약했다. 통산 13시즌 동안 타율 0.282 353홈런 1,184타점 OPS 0.846을 기록할 정도로 정확성과 장타력을 모두 겸비한 타자였다. 수비에서도 그는 데뷔 후 10시즌 연속 골드글러브와 6시즌 연속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났다.
하지만, 지난 2023시즌부터 아레나도는 '에이징 커브'에 접어들며 선구안과 장타력 모두 떨어졌다. 최근 3시즌 성적은 타율 0.261 54홈런 216타점 OPS 0.725에 그쳤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에는 타율 0.237 12홈런 52타점 OPS 0.666을 기록하며 평균보다 아래로 내려갔다.

리빌딩 작업에 착수한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가 필요가 없어진 상황. 연봉 총액을 줄이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로선 아쉽게도 그 사이 아레나도의 가치는 더 떨어졌다. 2년 4,200만 달러(약 616억 원) 계약이 남은 상황에서 그의 연봉을 부담할 팀은 없었다.
상당 수준의 연봉을 보조해 줘야 하는 과정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가 아레나도를 원했다. 다만, 로젠탈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연봉 전액 보조를 원했다. 연봉 총액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었던 세인트루이스로선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조건이었다.
반면 애리조나는 아레나도의 연봉 일부를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면서 아레나도의 행선지는 샌디에이고가 아닌 애리조나로 결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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