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좌측 햄스트링 부상→우측 햄스트링 부상→또 좌측 부상... 前 KIA MVP, 결국 연봉 반 토막 '5억→2억 5…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결국 연봉 절반이 삭감됐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인상된 선수는 25명이, 동결은 7명, 삭감은 16명"이라고 밝혔다.
2024년 정규 리그 MVP로 출신 김도영은 삭감을 수용했다. 지난 시즌 연봉 5억 원에서 50% 삭감된 2억 5,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예견된 결과였다. 김도영은 2025시즌 햄스트링 부상을 세 차례나 겪으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도영은 시즌 개막전서 경기 개시 1시간 만에 1루 주루 도중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약 한 달의 공백기를 거쳐 지난 4월 25일 1군에 돌아온 김도영은 다시 한번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5월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을 입었다. 이번엔 우측 햄스트링을 다쳤다.
8월에는 왼쪽 햄스트링을 또 다쳐 시즌 아웃됐다. 결국 2025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타율 0.309 7홈런 27타점 20득점 3도루에 머물렀다. 잦은 부상 여파 속에 올 시즌 연봉 삭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주인공은 투수 성영탁이다. 지난 시즌 3,000만 원에서 300% 인상된 1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올랐다.
오선우와 김호령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내야수 오선우는 3,400만 원에서 252.9%가 인상된 1억 2,000만 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김호령은 8,000만 원에서 212.5%가 오른 2억 5,000만 원에 사인하며 야수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투수 전상현은 지난 시즌 3억 원에서 1,000만 원 오른 3억 1,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팀 내 비(非) 프리에이전트(FA) 재계약 대상자(외국인 선수 제외) 중 최고 연봉자가 됐다.
내야수 김규성과 윤도현은 각각 9,000만 원(인상률 38.5%), 5,500만 원(인상률 71.9%)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데뷔한 투수 김태형은 3,000만 원에서 100% 오른 6,000만 원에 재계약했고, 포수 주효상은 1,100만 원 인상된 5,5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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