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례적 행복함' 첼시에서 주장까지 했는데...C. 갤러거, 토트넘 전격 입단 후 "정말 기쁘고 설렌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중원 보강이 시급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국제 이적 승인 절차를 전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코너 갤러거를 영입했음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영입으로 토트넘은 파페 사르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참가로 인한 공백과,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 이탈로 발생한 중원 누수를 메우게 됐다.

첼시 유스 출신인 갤러거는 8세에 첼시에 입단해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언,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를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급부상했다.
첼시 복귀 후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45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어진 시즌에는 50경기 7골 8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헌신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이후 새로운 도전을 원한 갤러거는 2024년 여름 약 3,400만 파운드(약 671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체제 초반에는 특유의 활동량과 투지로 주전 기회를 얻었지만, 올 시즌 들어 입지는 점차 좁아졌다.

리그 18경기에 출전했으나 총 출전 시간은 1,065분에 그쳤고, 구단과 선수 모두 새로운 선택지를 원하던 상황이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토트넘은 중원 보강의 필요성과 맞물려 4,000만 유로(약 684억 원)를 일시불로 제시하며 신속하게 영입을 마무리했다.
갤러거는 입단 직후 진행된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라이벌 팀인 첼시 출신이자 과거 주장 완장까지 찼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토트넘에 대한 강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고 설렌다.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훌륭한 클럽에서 밟게 됐다”며 “토트넘 선수가 되고 싶었고, 다행히 구단도 같은 생각이었다. 모든 과정이 매우 빠르고 순조롭게 진행됐고, 이제 그라운드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잘 알고 있다. 이곳의 일원이 돼 특별한 순간과 추억을 함께 만들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 역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코너는 우리가 오랫동안 공을 들여 영입한 최상급 미드필더”라며 “아직 젊어 성장 가능성이 크고,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모두 경험한 풍부한 경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장 경험을 통해 리더십과 성숙함, 강한 성격을 라커룸에 더해줄 선수”라며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 능력, 득점 감각까지 갖춘 만큼 중원 핵심 지역에서 팀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LiveScore, 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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