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계약 거절했다’ 30대 중반·기량 하락 포수의 근거 없는 배짱? 필라델피아 제안 걷어찬 리얼무토, 설마 연 220억 원…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베테랑 포수 J.T. 리얼무토가 3년 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리얼무토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 물론 이것이 그가 원하는 조건은 아니다”라며 “그는 조금 더 많은 금액, 아마도 연평균(AAV) 1,500만 달러(약 220억 원)에 가까운 수준을 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에서 7시즌을 보내며 통산 타율 0.265 121홈런 434타점 OPS 0.778을 기록했다. 해마다 20홈런 60타점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타자였다. 또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포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최근 노쇠화를 겪으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리얼무토는 지난해 134경기에 출전, 타율 0.257 12홈런 52타점 OPS 0.700을 기록했다. 루키 시즌 이후 처음으로 OPS 0.7선 붕괴 위기에 몰렸다.
사실 그의 에이징 커브는 2023시즌부터 시작됐다. 직전까지 2할 후반대를 유지하던 타율이 2023년부터 2할 중반대로 내려앉았다. 홈런 역시 2023년 20홈런, 2024년 14홈런, 2025년 12홈런으로 해마다 줄었다.
아울러 올해로 34세 시즌을 맞는 그는 장기계약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그렇기에 리얼무토가 3년 계약 제안을 거절한 점은 놀랍다.
헤이먼 역시 "구단은 그를 다시 데려오길 원하지만, 이상적으로 볼 때 리얼무토에게 많은 돈을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 3년 동안 높은 AAV를 안길 만큼 충분히 좋은 선수라고 보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 외에 뚜렷한 행선지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필라델피아의 제안보다 나은 조건을 다른 구단에서 받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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